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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지구촌 곳곳서 '초대형 산불'... 공통점이 있다? / YTN

2025-04-08 50 Dailymotion

기상 위성이 촬영한 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2일 13시 10분. <br /> <br />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에서 연기가 피어올라 강한 서풍으로 타고 동해로 뻗어 갑니다. <br /> <br />26일. 경북 동쪽 지역이 순식간에 연기에 휩싸입니다. <br /> <br />시속 8.2km에 이르렀던 강풍, 타기 쉬운 소나무 숲 등이 전례 없던 확산 속도의 원인으로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소나무는 6·25 전쟁으로 폐허가 된 우리 국토를 푸르게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체 수가 갑자기 늘어난 것이 아니어서, 최근 산불이 대형화하는 원인으로 꼽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병두 /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난환경연구부장 : 소나무는 죄가 없다. 왜 죄가 없느냐면 소나무 같은 경우는 굉장히 척박한 토양에서 잘 자라는 나무입니다. 그래서 소나무가 먼저 들어오고 난 다음에 여러 가지 잘 자라서 낙엽도 떨어뜨리고 그러면 토양이 비옥해지지 않습니까?] <br /> <br />산불의 근본 원인은 소나무가 아니라 지구 온난화, 한반도에 찾아온 급격한 기후 변화입니다. <br /> <br />[이준이 / 부산대 기후과학연구소 교수 : 지구 온난화가 진행된다는 얘기는 단순히 지구의 온도가 증가한다는 의미를 넘어서서 폭염이나 집중호우나 폭설, 태풍, 가뭄, 산불 등 다양한 극한 현상들의 빈도와 강도가 더 커질 수 있다.] <br /> <br />실제로 지난해는 기상 관측이래 가장 더워서 우리나라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2도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기온이 1.5도 상승하면 산불 위험은 8.6%. <br /> <br />2도 오르면 13.5% 높아집니다. <br /> <br />강수량도 핵심 요인입니다. <br /> <br />봄 강수량이 100mm 미만, 건조한 상태에서는 산불 위험도가 2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지난해 지역별로 극심한 편차를 보이면서 12월에서 2월까지 영남권 강수량은 13.8mm에 불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이례적인 고온 건조한 날씨로 초대형 산불이 발생하는 건, 전 지구적 현상입니다. <br /> <br />[권춘근 /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연구사 : 금년도 1월에 발생한 미국 LA 산불, 2월에 발생한 일본 이와테현 산불 등이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. 이 지역의 공통점은 산불 발생 시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산불이 발생했다는 점입니다.] <br /> <br />상시화하고 대형화하는 산불. <br /> <br />지구가 인간에게 보내는 경고입니다. <br /> <br />YTN 고한석입니다. <br /> <br />자막뉴스ㅣ정의진, 고현주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40811063885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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